청도군 금천면은 지난 19일 금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관으로 `제1회 어르신 슐런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건강한 여가생활을 지원하고 세대 간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특화사업으로 기획됐으며 지역 내 어르신 100여명이 모여 20개팀을 구성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슐런은 나무보드 위에서 디스크를 밀어 점수를 얻는 경기로 네덜란드에서 시작돼 장애인들과 노인층에서 호응을 얻고 있으며 집중력 향상을 통한 치매예방과 손의 협응력을 높이는데 효과적인 스포츠이다. 이날 참가자들은 팀별 토너먼트 형식으로 경기를 치르며 웃음과 응원이 넘치는 분위기 속에서 활기찬 시간을 보냈다.  대회장에는 다양한 간식거리와 음료 등이 마련돼 있었으며 우승팀,참가자뿐만 아니라 응원하러 온 사람들을 위한 작은 선물도 마련돼 어르신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지역 자원봉사자들이 경기 운영과 응원에 동참해 대회의 의미를 더했다.  정두교 민간위원장은 "고령화 시대에 어르신의 건강한 여가생활과 지역 내 소통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복지사업 추진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이상주 면장은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해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체육·문화 프로그램을 마련해 활기찬 노후를 지원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병열 기자artmong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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