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경산시립박물관이 문화체육관광부와 국제박물관협의회 한국위원회가 주최하고 (사)한국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공모사업 ‘뮤지엄×만나다’ 공모사업에 선정돼, 특별기획전 ‘소월리, 풍요를 바라다’와 연계한 관람후기 이벤트를 오는 22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뮤지엄×만나다’는 전국 박물관·미술관의 우수한 소장품과 숨은 이야기를 발굴하고 지역 문화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최초, 그리고 시작’이라는 주제로 전국 50개 박물관·미술관이 선정됐다.경산시립박물관은 와촌면 소월리유적에서 출토된 ‘얼굴모양토기’가 선정됐으며, 이를 주제로 한 특별기획전을 통해 유물의 역사성과 문화적 의미를 조명하고 있다.
이번 이벤트는 전시 관람객을 대상으로 하며, 박물관에서 제공하는 ‘스탬프 랠리’를 마친 후 △인스타그램, △네이버 블로그, △박물관 내 응모함 중 한 가지를 선택해 후기를 작성하면 응모할 수 있다. 이후 네이버 폼을 통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참여가 완료된다.
응모작은 창의성과 주제 적합성, 거리, 참여도 등을 기준으로 심사해 오는 25일 6월 25일 박물관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해 공지되며, 최종 선정된 10명에게는 얼굴모양토기를 활용한 마그넷 기념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송정갑 경산시립박물관장은 “전시를 관람하고 체험하며 느낀점을 표현하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박물관이 지역민은 물론 다양한 세대와 지역의 관람객들이 함께 소통하는 열린 문화공간이 되기 바라며, 이번 ‘뮤지엄×만나다’ 사업에도 활력을 불어넣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강두완 기자backer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