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은 지난 8일부터 오는 6월 19일까지 이서고등학교와 금천고등학교에서 청소년 흡연 예방을 위한 금연동아리를 학교별 주 1회씩 총 12회 동안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금연동아리는 청소년기 이른 흡연으로 인한 신체적·정신적 건강변화와 강한 중독성을 지닌 유해물질의 위험성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담배의 종류 및 흡연 위해성 등에 대한 흡연 예방 교육을 비롯해 `금연 선언식` 등 다양한 활동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흡연 여부와 관계없이 학생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흡연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담배 연기 없는 건강한 학교`를 만들기 위한 실천 중심 활동인 담배꽁초 플로깅, 금연캠페인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비행 청소년을 대상으로 1대 1 맞춤형 상담도 진행된다.
남중구 보건소장은 "청소년기 올바른 흡연 예방 교육은 평생의 건강을 좌우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이번 동아리 활동이 학생들의 건강을 지키고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들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은 물론 금연문화 확산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병열 기자artmong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