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 금천중학교(교장 김준배)는 지난 2일 가정의 달을 맞아 교사와 학생이 함께하는 인성 교육 프로그램인 ‘Thanks in Bloom Day’ 1차 행사 – 꽃바구니 만들기 체험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인성 동아리 ‘온기나눔’ 주관으로 진행되었으며, 전교생과 교직원이 함께 참여해 감사의 마음을 꽃바구니에 담은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기술·가정실에서 진행된 체험에는 전문 플로리스트 강사를 초청하여, 학생들이 직접 꽃을 고르고 구성하며 자신만의 꽃바구니를 완성했다. 학생들은 가족, 친구, 선생님 등 감사한 이들을 떠올리며 꽃을 배치하고, 각자의 개성이 담긴 꽃바구니를 만들었다. 특히 “평소에는 표현하지 못했지만, 꽃을 통해 고마운 마음을 전할 수 있어서 좋았다”는 학생들의 소감이 행사 의미를 더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심모 교사는 “감사를 단순한 말이 아니라 직접 만드는 활동으로 표현하게 함으로써, 학생들의 감성과 인성이 함께 자랄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완성된 꽃바구니는 가정이나 주변의 소중한 사람들에게 전달되며, 학생들은 전달 장면을 사진으로 남기며 나눔과 표현의 가치를 직접 체험할 예정이다. 금천중학교는 8일 감사 카드 쓰기 활동으로 ‘Thanks in Bloom Day’ 2차 행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감사의 마음을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하며 따뜻한 공동체 문화를 경험하고 있다.
김병열 기자artmong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