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16일 `희망2025나눔캠페인` 사랑의 온도탑 온도계가 114℃를 넘기며 목표액 8억원을 훌쩍 뛰어넘어 현재까지 총 9억1000만원의 성금이 모였다고 밝혔다.
`희망2025나눔캠페인`은 경주시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으로 지난달 1일부터 이달 말까지 이어지는 기부문화 확산 캠페인이다.
16일 오전 9시 기준 모금액은 9억1000만원으로 목표액 8억원을 훌쩍 뛰어넘는 금액이다.
캠페인 첫날부터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이어지면서 첫날에만 15건에 총 7800만원의 성금이 전달됐고 이어 한국수력원자력 직원들이 1억원을, 동성기술감리단이 5000만원을 기부하며 나눔에 힘을 보탰다.
캠페인 기간 모인 성금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 내 저소득 가구와 사회복지시설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주낙영 시장은 "역대급 한파와 경제 불황 속에서도 많은 시민과 기업이 따뜻한 나눔에 동참해 주신 덕분에 목표를 조기에 초과 달성할 수 있었다"라고 말하며 "이번달 말까지 캠페인이 계속되는 만큼 더 많은 시민이 참여해 따뜻한 나눔문화가 확산되기를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한편 `희망2025나눔캠페인`은 오는 31일까지 진행되며 성금 기탁과 물품 기부 등을 통해 누구나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