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방안전본부는 소방청이 주관한 2024년도 시도 긴급구조 종합훈련 평가에서 전국 3위를 달성하며 우수한 재난 대응 능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평가는 지난해 4월부터 11월까지 8개월간 전국 18개 시도 소방본부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3개 분야 11개 지표에 걸쳐 철저한 평가가 이뤄졌다.  대구소방안전본부는 긴급구조통제단 운영 능력, 유관 기관 협력 체계 구축, 재난안전통신망 활용 등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전국에서 세 번째로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대구소방안전본부는 이번 훈련에서 무각본 실전형 훈련을 통해 예상치 못한 재난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하며 대응 역량을 입증했다. 긴급구조통제단의 단계적 운영과 실시간 정보 공유를 통해 신속하고 체계적인 지휘 체계를 확립한 점이 돋보였다.  특히 다수 사상자 대응 측면에서 응급의료소를 신속히 설치하고 환자를 분류·이송해 골든타임을 확보, 의료기관과 협력해 사망률을 낮추는 성과를 거뒀다.  더불어 경찰, 보건소 등 유관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전력 차단, 가스 누출 방지, 도로 통제 등의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전문성을 발휘했다.  또한 재난안전통신망을 활용한 정보 공유와 지휘 명령 전달로 효율성을 높이며 시민 안전을 중심으로 한 재난 대응 체계를 강화했다는 점에서 이번 훈련의 성과는 매우 의의가 크다.  엄준욱 본부장은 "전국 3위라는 이번 성과는 대구 시민의 안전을 위해 모든 소방공무원과 유관 기관이 함께 노력한 결과"라고 말하며 "앞으로도 체계적이고 실전적인 훈련을 통해 재난 대응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대구소방안전본부는 이번 평가 결과에 따라 2025년 소방의 날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할 예정이다. 강두용 기자kwondrumkakao@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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