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프리카의 위엄은 전 국민이 알고 있을 것이다.
이러한 대구의 더위를 장점으로 만들어 가고 있는 치맥축제는 지난 2013년 7월 18일 제1회를 시작으로 올해 7월 3일 제12회를 맞이하면서 전국적인 축제가 됐고 대구를 상징하는 축제로 발전했다.
특히 치맥축제는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이 가족들과 함께 잠시나마 더위를 잊고 즐길 수 있는 힐링 장소로서의 역할을 하는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두류공원이 시민들의 친근한 휴식공간이자 재충전 장소인 만큼 우리 경찰의 범죄예방 활동은 더욱 중요하다.
저는 지난 2015년 생활안전계장 근무 시 `안전한 공원을 주민에게 돌려주자`라는 주제로 국토 종주를 하며 이색 캠페인을 실시한 적이 있는데 그 당시 주요 내용은 시민들의 적극적 신고를 유도하는 것이었으나 지금은 시민들의 적극적 신고에 더욱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하는 것이 목표이다.
이를 위해서 시민에게 두류공원내 위치정보 데이터셋 구축사업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두류3동파출소에서는 두류공원 내 가로등에 위치정보를 112포털에 입력해 신고자가 가로등 번호를 보고 신고를 하면 112상황실에서 그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 후 출동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쉽게 말해 신고자가 자신의 위치를 정확하게 알지 못해도 가로등의 고유번호를 보고 신고를 하면 112포털에 입력된 정보를 이용해 경찰관이 그 장소에 정확하게 출동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두류3파출소는 지난 3월 두류공원 내 775개 가로등의 모든 위치정보를 수집해 112포털에 입력 완료했다.
이러한 위치정보 데이터셋 구축사업 시행으로 인해 신고접수부터 순찰차 도착 시까지 시간이 단축돼 보다 신속한 현장대응이 가능한 것이다.
다가오는 치맥축제의 경우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 경찰의 도움이 필요한 경우 당황하지 말고 주변에 가로등의 번호를 보고 신고를 한다면 신고자의 위치를 정확히 파악 할 수 있으므로 신속한 치안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