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은 치매환자가족 자조모임으로 지난 18일 치매환자가족 8명을 대상으로 나만의 도자기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치매환자가족 자조모임은 치매환자 가족 간 정서 및 정보 교류를 통해 치매라는 공통의 공감대와 위안, 소통을 통해 심리적 부담 경감과 사회적 고립을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자조모임에 참석한 치매환자의 배우자는 "치매환자를 돌보면서 많이 힘들었는데 나만의 도자기도 처음 만들어 보고 다른 가족들과 왕피천공원을 산책하며 이야기하다 보니 후련한 기분을 느꼈고 활기도 생겼다"라고 참여소감을 밝혔다.  손병복 군수는 "자조모임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삶의 질이 향상돼 치매 환자를 돌보는 데 있어서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치매환자 가족들의 돌봄 부담을 완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상주 기자ksj091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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