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환경운동실천협의회는 22일 경주교육지원청에 장학금 300만원을 기탁했다. 이날 전달한 장학금은 환실협이 제23회 저소득층 아동 돕기 일일 바자회를 개최해 마련된 수익금이다.
김헌규 총재는 "경주지역에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 아동청소년들을 격려하기 위해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장학금을 전달하게 됐 기쁘다"고 하면서 "지속적으로 장학금을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대훈 교육장은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어려서부터 꿈을 키우지 못하는 학생이 많다"라면서 "기부단체의 고귀한 뜻에 감사드리며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전달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환실협은 저소득층 학생들을 돕기 위한 바자회를 23년째 이어오고 있다.
특히 바자회 수익금의 일부는 해외 봉사를 통해 필리핀 실랑시에 쌀과 생필품을 후원하는 등 국내 환경단체의 활동을 넘어 해외에서도 끊임없는 봉사활동을 펼침으로써 국위선양에 앞장서고 있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