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지난 10일 포항시청에서 `바다숲을 통한 블루카본 선도 전략`이라는 주제로 경북도, 포항시, 해양수산부가 함께 공동 주최하고 한국수산자원공단이 주관해 제12회 바다식목일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에는 강도형 해양수산부장관, 이철우 도지사, 이강덕 시장, 관계기관·단체, 기업, 학계 전문가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바다식목일은 바다 생태계의 중요성과 바다 황폐화의 심각성을 널리 알리고 범국민적 관심 속에서 육상 식목일처럼 바다에 해조류와 해초를 심어 바다숲을 조성하기 위해 지정한 법정기념일(5월 10일)이다. 올해는 세계적 블루카본 석학과 해양생태학자를 초청해 바다숲 블루카본 국제인증 추진을 위한 국제포럼으로 진행됐다.  경북도는 바다숲 조성을 위해 지난 1971년부터 지속해서 인공어초 시설 사업, 연안 해조장 조성사업 등을 추진해 총 4만ha의 바다숲을 조성했다. 아울러 총사업비 400억원(국비 280억원)을 투입해 포항시 구룡포읍에 환동해 블루카본센터를 건립, 흩어진 연구기관 및 인력을 집약해 해조류 블루카본 흡수원 국제인증 추진 등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에 노력한다.  이철우 도지사는 "건강하고 울창한 바다숲 조성에 전 국민의 관심을 끌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외영 기자p0414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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