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은 5일 시청 산격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다가오는 4일간의 설 명절 연휴에 산불 및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된다"면서 "재난안전실장을 중심으로 업무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비상근무에 철저를 기해 설 연휴에는 사건·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이날 간부회의에서 홍 시장은 기획조정실의 `2024년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및 재정관리` 보고 후 "지속되는 내수 침체 극복을 위한 지방재정의 적극적인 역할이 중요하다"라며 "빈틈없는 사업관리와 예산집행으로 국비를 반납하는 일이 없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이어 도시주택국의 `설맞이 불법광고물 및 정당현수막 정비` 보고 후에는 "명절이 다가오니 불법 현수막이 난립해 도시 미관을 해치고 있다"며 "다시 한번 집중 점검해 법령에 위반되는 광고물에 대해서는 즉시 철거하라"고 지시했다.  도시관리본부의 `설 연휴 대비 공공시설물 안전관리 대책 추진` 보고를 청취하고는 "설 연휴 기간 많은 시민들이 가족, 친지와 함께 공공시설물을 이용한다"며 "특히 앞산공원·두류공원(테마파크)·팔공산 케이블카에 대한 긴급점검을 실시해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라"고 강조했다.  환경수자원국의 `설 명절 환경분야 대책 추진` 보고 후 "명절에 성묘를 많이 가는데 이때 산불이 많이 발생한다"라며 "환경수자원국과 소방안전본부에서는 이러한 점에 유의해 입산객들에 대한 산불 예방에 최선을 다하라"고 당부했다.  교통국의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 추진` 보고를 받은 후에는 지난해 11월 경제성 분석 결과 `고속도로 사업 타당성 있음`으로 발표된 팔공산 관통 고속도로 건설에 대해 "최대한 신속하게 행정절차를 추진해 신공항 개항 시기에 맞춰 차질 없이 사업이 완공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공항건설단의 `TK신공항 SPC 총력 설립` 보고 후 "부동산 경기 폭락, PF대출 부실 등으로 TK신공항 SPC 구성이 지체되고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든 행정력을 결집해 총선 전 신속한 SPC 구성에 총력을 다하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홍준표 시장은 "곧 4일간의 설 명절 연휴가 시작된다"라며 "우리 대구시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각자 맡은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 달라"고 적극 당부했다. 강두용 기자kwondrumkakao@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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