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3일 새해농업인 실용교육 마지막 일정을 소화했다.  이번 교육은 감홍 사과 재배기술 교육으로 오전 10시부터 이론교육, 오후 2시부터 현장교육 과정으로 이뤄졌다.  이날 교육은 당초 오전 10시 150명을 계획했으나 앞자리를 차지하기 위해서 오전 9시부터 농가가 몰려들어 이미 9시 40분경 460명을 넘어서며 그야말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강추위 속에 이뤄진 오후 실습 교육에서는 강의에 집중하고 있는 농가의 열정 때문인지 영하의 기온은 오히려 뜨거움마저 느껴지는 현장이었다.  이러한 농가의 열정이야말로 문경 감홍 사과가 맛있는 첫 번째 이유이다.  이날 교육 시작 전 인사말에서 신현국 시장은 문경 감홍 사과로 지난해 단일품목 중 6000억원을 달성한 성주참외를 반드시 넘어서겠다는 강한 포부를 다시 한번 피력했으며 이에 대한 화답으로 문경시의회는 문경 감홍 사과 산업 발전을 위해 예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참석한 농가들은 "비상하라, 비상하라, 비상하라"라는 힘찬 구호와 함께 교육을 시작했다.  문경 감홍 사과가 맛있는 이유는 문경 감홍 사과재배농가, 문경시, 문경시의회가 완벽한 화음을 이루며 같은 방향으로 한 발짝 한 발짝 함께 나아가는 열정 때문이다.  김세현 기자hyun008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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