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10억원, 군비 2억5000만원의 총 12억5000만원을 투자해 `스마트 축산 악취저감 체계 구축`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축산 농가 주변 악취 측정 모니터링과 축사 내 악취 정화 및 전파 차단으로 구성돼 있다.
그동안 군위군에서는 악취로 인한 민원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군위군은 ICT 기술을 활용해 축산농장 및 인접 마을의 악취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관리, 유해물질 흡착·분해 세라믹 기술과 악취미세먼지 포집 및 저장 기술, 공기 살균기술이 적용된 LED악취정화기를 보급·설치하는 `스마트 축산 악취저감 체계 구축` 사업을 통해 주민 숙원을 해소하고자 한다.
김진열 군수는 "악취 저감 및 축사 환경개선으로 축산농가의 생존권과 주변 민가의 생활환경권이 보장되는 효과가 나타나면 군 전역으로 사업을 확대해 공항과 첨단산업에 걸맞은 도시 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정성수 기자power515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