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들의 이웃사랑 정신을 대표적으로 보여주는 이웃돕기 사랑의 온도탑 온도가 지난 15일 기준 100도를 돌파했다.  이는 지난 12월 1일 `경북 희망2024나눔캠페인` 출범식과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을 시작으로 한 달 반 만에 이룬 성과다.  국내외 경기 악화가 지속돼 경북도 목표인 164억6000만원을 조기에 달성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으나 어려울수록 더 힘을 모으는 경북도민의 정신이 빛을 발해 지난 15일 기준 100.1도인 164억7000만원을 모을 수 있게 됐다.  특히 이번 경북 성금은 기업 기부자 48%, 개인 기부자 52%로 개인이 모금에 많이 동참했으며 개인 기부의 경우에도 몇 명이 주도하는 고액 기부보다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십시일반의 성금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우헌 경북공동모금회장은 "도민 한 사람 한 사람의 가치 있는 손길이 경북 사랑의 온도를 뜨겁게 달궈 목표를 초과 달성할 수 있었으며 캠페인 기간 동안 보여주신 도민들의 관심과 사랑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철우 도지사는 "올해도 이웃사랑의 기적이 이뤄진 것처럼 사회 곳곳에 희망의 불씨가 일어나길 바라며 어려운 여건에서도 뜨거운 온정을 전해주신 기업·단체 관계자와 도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경북은 서울, 경기, 충남에 이어 전국 4번째로 모금액이 높은 지역으로 해마다 나눔캠페인 모금액이 목표액 대비 100% 이상을 달성하는 등 전국 최고의 나눔 지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박외영 기자p0414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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