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제14회 대구시 출산장려의 날` 기념행사를 다자녀 모범가정, 출산장려 유공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10일 오후 6시 삼성창조캠퍼스 내 중앙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해마다 11월 11일은 `대구시 출산장려의 날`로 `둘이 만나 둘 이상 자녀를 낳아 행복한 가정을 이루자`라는 의미로 저출생 문제에 대한 사회 공동책임의 인식과 출산장려 분위기 조성을 위해 대구시에서 조례로 지정했으며 올해 14회째를 맞았다.  대구시가 주최하고 인구보건복지협회 대구경북지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아이家득 웃음소리, 행복家득 대한민국`을 주제로 다자녀 모범가정과 출산장려 유공자에 표창장을 수여하고 `함께 육아, 든든`육아`를 주제로 하는 퍼포먼스와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마련해 참석자들에게 유쾌하고 의미 있는 금요일 저녁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출산을 장려하기 위한 정책 중 하나로 조례 개정을 통해 다자녀 가정의 기준을 기존 3명 이상 자녀 가정에서 2명 이상 자녀 가정으로 완화했다.  주요 정책으로 출생등록 시 첫만남이용권(200만원 상당)과 출생축하금(둘째 이상 출생아)을 지원하고 있으며 난임부부에 대한 소득제한 기준(기준 중위소득 180% 이하)을 폐지해 대구시에 거주하는 모든 난임부부에 대한 지원을 확대했다.  또한 다 같이 키우는 `함께 육아` 인식 확산과 가족 친화적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유아차 걷기 캠페인, 사진·UCC 공모전을 개최했고 남성 육아 참여 확대를 위한 100인의 아빠단 운영 등 저출생 극복을 위한 인식 개선과 사회 공감대 형성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  다자녀 모범가정으로 선정된 16가정(시장상 8가정, 시의회 의장상 8가정) 중에는 아들만 5명을 둔 가정, 겹쌍둥이 출산을 통해 총 4명 쌍둥이를 포함한 5명의 자녀를 둔 가정 등 다양한 사연의 가정들이 포함됐다. 이들은 육아가 많이 힘들지만 자녀들에게서 받는 삶의 에너지와 행복이 너무 크다"는 소감을 밝혔다.  송기찬 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출생의 고귀함과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다자녀가정이 우대받고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두용 기자kwondrumkakao@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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