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블루원리조트 PBA·LPBA 챔피언십 프로당구 시즌 개막전 대회가 열전 9일간의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최종 경기 결과 PBA에서는 세미 세이기너(튀르키예, 휴온스) 선수가, LPBA에서는 김민아(NH농협카드) 선수가 시즌 첫 챔피언에 올랐다.  이로써 `미스터 매직`으로 불리는 세계 톱랭커 세미 세이기너 선수는 이번 시즌 대한민국 PBA에 합류해 첫 시즌 데뷔 무대인 개막전에서 우승함으로써 예술당구의 진수를 보여줬다.  앞서 지난 18일 밤 9시 30분부터 열린 LPBA 챔피언 결정전에서 김민아(NH농협카드) 선수는 김가영(하나카드) 선수를 맞아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4:3으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하나카드 챔피언십에 이어 2승을 올려 8번째 다승자(2승 이상)가 됐으며 트로피와 상금 3000만원을 수상했다. 김민아 선수는 이번 시즌 개막전부터 타이틀 스폰서인 윤재연 대표의 결단과 후원으로 대폭 증액된 상금 9300만원의 첫 수혜자가 됐다.  특별상으로 TS퍼펙트상은 3명의 한 라운드 15점 퍼펙트 스코어 기록자 중 첫 번째인 김현우(NH농협카드) 선수, 웰뱅 톱 랭킹상은 최고 에버리지를 기록한 팔라존(스페인, 휴온스)과 스롱피아비(캄보디아, 블루원리조트) 선수가 수상했다.  윤재연 대표는 "곧 오픈하는 당구 전용 경기장과 해외 투어 대회에서는 더 좋은 실력으로 세계의 팬들에게 멋진 경기를 보여주자"라며 "경주 블루원챔피언십 세 번째 시즌 개막전을 계기로 우리 경주 블루원리조트가 스포츠구단을 통해서도 팬과 고객에게 즐거움과 행복을 드릴 수 있는 사회적 가치를 더 충실하게 실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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