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금호읍과 대구시 수성구 범어2동은 지난 13일 금호읍 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자매결연 협약식을 통해 교류협정(MOU)을 체결하며 협력과 도약의 맞손을 잡았다.
이번 자매결연 협약식에는 김상호 영천시의회 행복문화복지위원장, 이영우 영천시의원, 이영우 금호읍 주민자치위원회장, 김종구 금호읍 이장협의회장 등 금호읍 환영 내빈과 이영렬 범어2동장, 남정호 수성구의회 사회복지위원장, 김희섭 수성구의회 의원, 이종목 범어2동 주민자치위원장 등의 범어2동 방문단까지 약 40여명이 참석했다.
두 지역은 이번 자매결연 협약을 시작으로 상호 간의 고향사랑기부 활성화, 지역축제 상호방문을 비롯한 경제, 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하며 우호를 증진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협약식 이후 금호읍 관계자들은 범어2동 방문단과 함께 대구 군부대 유치 결의를 위한 퍼포먼스를 진행했고 오찬 이후 지역 내 주요 관광지인 최무선과학관과 화랑설화마을을 차례로 방문하며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영렬 동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 도시 간의 교류 발판을 마련했으니 지속적인 소통과 교류를 통해서 양 지역 모두가 상생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최상국 읍장은 "이번에 맺은 협약으로 진정한 `자매도시`가 됐다. 앞으로 예정된 금호읍과 범어2동의 가을음악회와 지역축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 도시가 지속적으로 교류·협력, 상부상조를 실천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정식열 기자jsy92920@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