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문화원이 지난 9일 국가기록원에서 열린 2023 기록의 날 기념행사에서 기록관리 유공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기록으로 기억되는 우리의 오늘`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기념식은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과 구만섭 기록원장을 비롯한 국가기록관리위원회 위원, 국가기록관리 유공 포상 수상자 등 기록관리 관계자 400여명이 현장과 온라인으로 참석했다.
영주문화원은 6만여건의 지역문화 관련 기록을 관리하고 인쇄·기록문화 발달을 알림은 물론 체계적인 기록관리와 기록물의 안전한 장기 보존을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영주문화원은 지난 2020년부터 `영주형 문화뉴딜 사업·영주 근현대 자료수집` 사업을 체계적으로 수행해 왔다. 근현대 기록물의 디지털 데이터베이스 구축 과 `영주 근현대 기록물 저장소`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매년 근현대 기록물 전시회를 개최해 근현대 기록물의 가치를 다시금 되새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김기진 원장은 "현재 추진 중인 근현대기록관 건립을 통해 영주문화가 주목받고 영주문화의 정체성을 찾아 영주시민으로서의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김경태 기자tae6661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