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2일부터 메타버스 정신건강복지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메타버스란 현실 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와 가상을 의미하는 `메타`의 합성어로 3차원 가상 세계를 뜻하는 말이다.
4차산업 기술력 향상을 정신건강 서비스에 접목해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정신건강복지센터를 운영한다.
김천시 메타버스 정신건강복지센터(https://gc-mind.ovice.in)에 들어가면 별도의 회원가입 없이 닉네임과 아바타를 설정하고 마우스 기반으로 아바타를 자유롭게 이동하며 원하는 정신건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PC, 스마트폰, 태블릿으로 어디서나 편리하게 접속할 수 있어 시간·장소의 제약 등으로 정신건강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하고 있는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온라인 상담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2시까지 또는 오후 2시부터 5시 사이에 가능하며 바다, 숲 등으로 꾸며져 자연의 소리와 음악을 들으며 심신 안정 및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힐링 공간은 상시 이용할 수 있다.
김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 관계자는 "메타버스 정신건강복지센터를 운영함으로써 정신건강에 대한 부정적 사회 인식을 개선하고 시간·장소의 제약 완화로 정신건강 서비스 이용률이 향상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금광수 기자kgs514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