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는 지난달 27일 이상 기온으로 인해 과수 저온과 서리 피해를 입은 와촌면 소월리 농가를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농업인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예년보다 이른 고온의 기후로 과수 개화기가 빨라진 상태였으나 지난달 8일∼9일경부터 갑작스러운 이상 저온 현상이 나타났다.  이와 함께 경산시 와촌면 신한리의 경우 27일 아침 기온이 최저기온 0.6℃를 기록하면서 많은 서리가 내려 피해가 더욱 확산되고 있다.  이번 서리로 인해 와촌면의 경우 자두 농가는 90% 이상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정되는 등 경산 지역 과수 피해 면적이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조현일 시장은 "농작물의 2차 저온 피해를 대비해 해충 방제, 열매솎기를 늦추는 등 과수원 관리와 함께 방상 팬, 미세 살수 장치 등으로 서리나 저온에 사전대응해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하고 이상기후 시대에 맞는 대비책을 적극적으로 강구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종환 기자jota1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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