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지난 21일 경북도청에서 열린 2023년 경북도 지방세정 종합평가에서 대상을 수상, 기관 표창과 함께 1000만의 시상금을 확보했다.
지방세정 종합평가는 자주재원 확충 기반 조성 및 시군 간의 자율 경쟁을 유도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으며 포항시는 지난해 최우수상 수상에 이어 9년 만에 대상을 탈환하며 포항시민의 위상을 높였다.
경북도 23개 시군을 대상으로 지방세와 세외수입 징수실적, 체납액 정리실적, 세정운영 기반조성 등 24개 항목에 대해 종합적으로 실시된 평가에서 항목 전반에 걸쳐 탁월한 성적을 거두며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지역기업의 법인 지방소득세와 포스코 물적분할 취득세 등 지난해 대비 약 1000억원이 늘어난 7746억원의 역대 최고 지방세 징수실적과 함께 지방세 제도개선 발굴, 지방 세정 우수사례 발표대회 우승 등 세정 운영 분야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유례없는 힌남노 태풍 피해의 신속한 복구지원을 위해 지방의회 의결을 통한 태풍 피해자 감면, 징수유예 등 적극 행정으로 흔들리지 않는 세정 운영 기반 조성 분야에서 거둔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상철 정무특보는 "이번 대상 수상은 직원들의 적극적인 노력뿐만 아니라 어려운 여건 속에서 성실하게 납세의무를 지켜 준 납세자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납세자 편의 시책과 공평과세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연태 기자cyt456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