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박물관은 지난 14일 국립경주박물관에서 추진하는 `경북지역국공립박물관협의체`에 참여했다.
이 협의체는 경북지역 14개 국공립 박물관(국립경주박물관, 김천시립박물관, 독도박물관, 대가야박물관, 삼성현문화박물관, 상주박물관, 성주성산동고분전시관, 소수박물관, 안동시립박물관, 영양산촌생활박물관, 예천박물관, 옛길박물관, 의성조문국박물관, 청량산박물관)이 함께 경북지역 문화유산의 전시, 연구, 교육 등 공동사업을 추진하고 이를 바탕으로 박물관 운영 활성화를 모색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경북지역국공립박물관협의체`는 △경북지역 문화유산 관련 전시, 행사, 학술연구, 교육, 홍보 △경북지역 문화유산의 보존, 관리, 활용 △기타 협약 이행에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사항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서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상주박물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그동안 경북지역 국공립 박물관들이 개별적으로 진행해 온 전시, 교육, 학술 프로그램 등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경북지역 고유문화의 정체성을 밝히고 문화유산의 활용을 증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한 박물관별로 진행해 온 특별전시와 학술행사, 교육프로그램 등 특화된 운영 방법을 공유함으로써 박물관 운영 활성화에도 크게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윤호필 관장은 "이번 경북지역국공립박물관협의체 참여를 통해 국공립 박물관의 협력을 강화하고 운영 방법을 교류함으로써 상주박물관 발전에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면서 "그뿐만 아니라 상주의 문화예술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임창완 기자changwan1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