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는 전국적으로 산불이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선제적으로 산불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11일 신한울1건설소 일대에서 대형산불 대비 소화훈련을 시행했다.
이번 훈련은 화재저지선 구축공사와 산불대응체계 통합 훈련(옥외소화전, 스프링클러, 소방차 복합 분사 등)을 통해 화재저지선 설비 개선 효과를 확인하고 전 직원의 산불진화 대응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실시했다. 분사 훈련에는 한울원자력본부장과 건설사업본부장이 직접 참여했다.
훈련에 앞서 특별 소방교육을 진행해 옥외소화전 호스 전개 요령, 체결 방법, 분사 방법 등을 상세하게 시연·교육했다. 약 80명의 한수원 및 시공사 직원이 소화설비 분사를 직접 체험해 화재 발생 시 신속히 진화할 수 있도록 완벽한 대비 태세를 갖췄다.
박범수 본부장은 "앞으로도 재난훈련을 통해 어떠한 재난 상황에서도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노환 기자shghk47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