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여성단체협의회에서는 지난달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울릉한마음회관에서 `고추장담그기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울릉군여성단체협의회 회원 30여명이 참여했으며 고추장을 직접 담그고 포장해 지역 내 독거 어르신들과 어려운 이웃 150가구에 고추장(2kg)을 전달하는 나눔 행사를 실천했다.
특히 여성단체 회원들과 읍면 담당자가 직접 방문·전달하면서 안부와 말벗 서비스 등을 펼쳐 봄의 단비처럼 지역사회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최윤정 회장은 "고추장 담그기 봉사를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분들께 감사를 드리며 음식을 받고 기뻐하실 어르신들을 보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여성단체협의회는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릉군여성단체협의회는 지난 2008년부터 매년 고추장 나눔 행사를 추진했으며 지역 발전과 나눔 실천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선구적으로 펼쳐 오고 있어 지역사회에 큰 본보기가 되고 있다.
이에 남한권 군수는 "항상 도움이 필요한 곳이 있을 때마다 앞장서 주고 있는 울릉군여성단체협의회 회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온정의 손길이 더 많아져서 지역 사회가 좀 더 따뜻한 온기로 가득 찰 수 있었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김대영 기자gst30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