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 덕곡면은 지금 봄철 나들이객을 맞이하기 위한 준비에 한창이다.
마침 올해 대가야축제가 벚꽃 개화 시기와 맞물려 개최되는 만큼 축제 관람을 위해 고령을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덕곡면의 매력을 제대로 보여주기 위한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덕곡면의 명소인 벚꽃길은 약 2km 구간 이어지며 가지들이 서로 맞닿아 마치 `벚꽃 터널`을 통과하는 것 같은 느낌을 자아내 해마다 이를 보기 위한 나들이객으로 북적인다.
이에 덕곡면은 일찌감치 지역내 환경정비에 나섰으며 후암교에는 화분을 둬 마을 입구부터 화사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도로변에 거석을 설치해 자연미관을 조성하는 한편 지역의 동판(부조)공예 작가인 원유동 작가를 섭외해 작품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광호 면장은 "올해는 꽃구경 후 전시도 감상하고 덕곡면의 `핫플레이스`인 북카페 예다원에 들러 책을 읽거나 논밭뷰로 유명한 카페 퐁텐블루에서 탁 트인 뷰를 감상하며 덕곡에서의 시간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원유동 작가의 동판공예展 태양의 노래는 오는 4월 5일 수요일 오후 2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16일 덕곡행복센터 다목적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김일호 기자hoya1515@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