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교도소 교정협의회 및 천주교 교정사목회는 지난 17일 경주교도소를 방문해 수용자들에게 제공할 경주빵 1900개, 송편 및 음료수 350세트를 기증했다.
최병오 회장은 "추석을 맞아 가족을 그리워하는 수용자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됐으면 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매년 경주교도소 교정협의회 및 천주교 교정사목회에서는 경주교도소 수용자들에게 지속적으로 사회의 따뜻한 정을 전달함으로써 교정교화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서보균 소장은 "민족의 명절인 한가위를 맞이해 그 어느때 보다도 가족의 그리움이 큰 수용자들에게 뜻깊은 선물이 될 것"이라며 코로나19 장기화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수용자를 위한 온정의 손길을 변함없이 보내준 경주교도소 교정협의회와 천주교 교정사목회에 감사의 뜻을 표하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수용관리 프로그램 도입을 통해 교정교화에 힘써 수용자가 건강하게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