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우즈베키스탄(카스카다리요주) 외국인 계절근로자 112명이 2주간의 격리기간을 마치고 24일 영양군에 도착했다.
영양군은 지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베트남 다낭시 화방군에서 계절근로자를 도입해 운영해 왔으나 작년부터 코로나 팬데믹 현상으로 인해 계절근로자의 도입이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올해 4월 우즈베키스탄 중앙정부(고용노동부)와 계절근로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경북도내에서는 유일하게 외국인계절근로자를 유치했기에 그 의미가 크다 할 수 있다.
영양군은 우즈베키스탄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인천시 소재 자가격리시설을 임차해 정부방역지침에 따라 임시생활시설을 운영했으며 2차례에 걸친 코로나19 진단검사 후 전원음성판정을 받고 24일 영양군 문화체육센터에서 `환영식 및 근로자 사전교육`을 개최했다.
우즈베키스탄 계절근로자 112명은 25일부터 오는 10월 27일까지 배정된 농가에서 엽채류, 고추수확 등 영농에 종사하면서 고령화에 따른 일손부족문제를 겪고 있는 영양군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지역민들은 기대하고 있다.
김경태 기자tae6661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