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지난 18일 제6회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울진 군관리계획(용도지역) 변경 등` 4건에 대해 원안 및 조건부가결 등 심의·의결했다.
`경산·성주 도시·군관리계획 재정비` 건은 도시 전체에 대해 상위계획의 정책 방향과 지역 여건변화 등을 반영한 장기 발전계획 구체화와 불합리한 용도지역 등을 재조정하는 것으로 5년마다 재정비하게 되며 오는 2025년을 목표로 도시·군관리계획을 각각 수립했다.
경산시 주요내용은 △기존 도시지역의 주거·상업·공업지역 등 민원 및 여건변화에 따른 용도지역 변경(58개소) △비도시지역의 농업진흥지역 및 보전산지 해제 지역 등 토지이용 현실화(851개소) △자연취락지구 신설 및 개발제한구역 폐지 등(7개소) △도로 등 교통시설과 공원·녹지 등 장기미집행시설 폐지, 도시계획시설 신설 및 변경(22개소)이 재정비(안)에 포함됐다.
성주군 주요내용은 △기존 도시지역의 주거·상업·공업지역 등 용도지역 변경(21개소) △비도시지역의 농업진흥지역 및 보전산지 해제 지역 등 토지이용 현실화(1106개소) △자연취락지구 및 개발진흥지구 신설·폐지 등(15개소) △도로 및 하천 등 도시계획시설 신설·폐지 및 변경(37개소)이 재정비(안)에 포함됐다.
위원회에서 심도 있는 논의 끝에 적법 훼손지에 대한 용도지역 변경 일부를 수용하고 나머지는 道 검토사항을 이행하는 조건으로 가결했다.
`영주 상망지구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건은 영주시 상망동 일원, 택지공급 및 도시개발시설 확충을 위해 민간에서 추진하는 도시개발(A=7만3223㎡, 767세대) 사업으로 사업 시행자는 개발계획 단계에서 지역 주민들이 건의한 근린공원 및 주차장 부지 확보, 목욕탕 등 주민공동이용시설을 대폭 계획에 추가 반영했다.
위원회는 진·출입로 교통소통대책과 도시경관, 절개지 등 종합적으로 검증 논의한 결과 구역 상단부 기존 녹지를 최대한 확보하고 道 검토 의견을 수용하는 조건으로 가결했다.
실시계획 인가 후 사업이 본격 추진되면 가흥택지지구 등 신시가지 개발로 인한 구시가지의 공동화 현상을 방지하고 아파트 밀집지역 사이에 새로운 주거단지 확충 및 도로, 공원 등 도시기반시설 정비로 정주여건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장영우 기자ycyw5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