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는 21일 봄철 농촌일손 부족 해소를 위한 `2021년 봄철 농촌 일손 돕기 챌린지`가 목표 대비 163%를 초과 달성하는 큰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시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농촌인력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외국인 근로자의 농촌 근로자 유입이 차단됨에 따라 인력을 충원하기 어려운 현실과 봄철 농번기의 일손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 5월 9일부터 `2021년 봄철 농촌일손 돕기 챌린지`를 추진해 왔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까지 추진하던 관행적인 방식에서 탈피해 일손 돕기를 희망하는 기관단체, 자원봉사단체 등을 대상으로 5∼10명의 소그룹 단위로 조성해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지속적으로 연결해주는 방식으로 진행돼 농가와 일손 돕기 단체 모두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시는 올해 농촌일손 돕기 참여 인원을 연인원 500명(50개 기관단체)을 목표로 추진한 결과 21일 현재 참여 인원이 연인원 814명(연 93개 기관단체)으로 지역의 66개 일손 돕기 농가에 큰 힘을 보탰다.
참여단체는 무더운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과일 솎기, 포도와 애호박 순 유인, 화훼작업, 인삼 딸 따기, 양파 및 마늘 수확, 산나물 수확, 약초밭 제초작업으로 구슬땀을 흘렸다.
장성욱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2021년 봄철 농촌일손 돕기 챌린지에 참여해준 많은 기관단체와 회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영주농협의 농촌인력중개센터, 농협중앙회 영주시지부, 영주시자원봉사센터 등 관련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적기에 인력이 지원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1년 봄철 일손 돕기 챌린지`는 오는 31일까지 진행된다.
장영우 기자ycyw5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