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낙영 경주시장과 더불어민주당 경주지역위원회는 지난 18일 시청에서 당·정 정책 간담회를 열고 내년도 국비 확보 등 지역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경주시에서는 주낙영 시장을 포함한 경주시 간부 공무원들이 참석했고 더불어민주당 경주지역위원회에서는 정다은 위원장을 비롯한 지역위 간부들과 경주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서선자(비례), 김상도(선도·황남·월성), 김태현(황성·현곡), 한영태(동천·보덕) 의원이 참석했다.  또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이정훈 기획조정국장도 참석해 경주시가 제안한 지역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해 적극 협조하기로 약속했다.  이날 열린 간담회는 지난 2019년 4월 12일 `국가투자예산 확보를 위한 재정전략 당·정협의회` 이후 경주시와 더불어민주당 경주지역위원회의 2년 2개월만의 공식 회동이다.  주낙영 시장은 "경주 발전이라는 공동 목표를 향해 소통의 폭을 넓히기 위한 자리이다"라며 "더불어민주당과 협조체제를 보다 공고히 해 지역 현안 해결과 국비 예산 확보라는 성과를 이루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민주당과의 협력을 강조했다.  정다은 위원장은 "소통·경청·토론식 정책 간담회로 경주가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다"며 "지역 현안 등 경주시의 발전을 위한 일이라면 무엇이든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신라왕경특별법 제정에 따른 후속조치 건의 △문화도시 조성을 위한 문체부 공모사업 선정 △경쟁력 있는 글로벌 외투기업 유치를 위한 경제자유구역 지정에 따른 사업 추진 △파쇄중성자원 구축, 양성자가속기 기본성능 확장사업을 위한 정부 R&D 예비타당성조사 시행 통과 등에 대해 논의하고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또 △산단 대개조를 통한 산업 협력 및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공모사업 선정 지원 △울산∼외동 시계 간 병목구간 정체 해소를 위해 국도시설개량 병목구간 7단계 기본계획에 반영 △국비 지원을 위한 945지방도 국지도 승격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특히 중수로 해체 기술원 설립 등 4차 산업혁명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지원을 요청하는 한편 어촌뉴딜 300사업, 도시재생뉴딜사업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부 공모사업이 선정될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했다.  시와 민주당 경주지역위는 정기적인 회동을 통해 보다 유기적이고 적극적인 협조 체제를 강화하기로 상호 합의했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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