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는 지난 9일 농촌의 일손 부족 문제 해소를 위해 2021년 봄철 농촌 일손 돕기 챌린지를 본격적으로 전개했다.
2021년 봄철 농촌 일손 돕기 챌린지는 `코로나19`로 인해 농촌의 근로자 유입이 차단돼 농가들이 심각한 인력난 상황을 맞이함에 따라 영주시 전 기관단체를 대상으로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5명∼20명의 소그룹 단위 인력 연계를 통한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실시하고 있다.
시는 지난 4월 19일부터 30일까지 14개 단체 200명의 신청을 받았으며 이달부터 오는 6월에 걸쳐 지원이 시급한 곳의 우선순위에 따라 농촌 일손 돕기 챌린지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시는 지속적으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농업기술센터, 농협중앙회 영주시지부, 영주시자원봉사센터에 `2021년 봄철 농촌 일손 돕기 챌린지` 지원창구를 개설해 기관 및 단체의 참여 신청을 받고 있다.
첫 번째 일손돕기 챌린지 참여단체는 휴천2동 바르게살기위원회로서 회원 10명이 단산면 과수 재배 농가를 방문해 0.3ha 면적의 적과 작업을 통해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이날 참여자들은 대부분 자영업자로서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경영난을 겪으면서도 나보다 더 어려운 이웃 돕기에 발 벗고 참여해 더욱 뜻깊은 자리였다.
장영우 기자ycyw5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