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수의사회에서는 10일 경북도청을 방문해 경북도가 추진하는 범도민 이웃사랑 행복나눔 캠페인에 동참하며 성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기부금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에 처한 저소득 위기계층과 지역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등을 위한 민생 살리기에 사용될 예정이다.
경북도 수의사회는 현재 박병용 회장을 비롯해 총 684명의 회원들이 활동 중으로 동물 진료, 동물 전염병 및 인수공통 전염병과 국가 방역, 동물복지, 야생동물의 보호 등 다양한 수의업무 분야에서 반려동물과 산업동물의 건강을 위해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박병용 도 수의사회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민들이 희망을 잃지 말고 이번 위기도 잘 극복하길 바라며 우리 수의사들은 성공적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와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AI)를 막을 수 있도록 각자의 자리에서 맡은 바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에 이철우 지사는 "경북도 수의사회는 가축방역 최일선에서 가축의 전염병 확산·유입 차단 및 발생 방지를 위해 노력하시는 분들로 이번 코로나19 재난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동참해 주신데 감사드리며 이 성금은 민생 살리기와 저소득 위기계층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장영우 기자ycyw5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