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공간환경전략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가 지난 4일 구미시청 상황실에서 개최됐다.  공간환경전략계획 수립 용역은 공공시설·공공건축의 획일적인 디자인과 공급자 중심계획으로 발생하는 사용자 불편과 도시미관 저해를 극복하고 도시건축 등 장소 중심의 공간환경에 대한 디자인 개선 및 활성화 전략을 포함한 중장기적 계획을 수립하는 사업이다.  현재까지 구미시 전역의 주요사업, 생활SOC 공급현황 등 지역 여건을 조사·분석해 구미 원도심 일대를 중심추진 권역으로 설정했다.  이번 보고회를 통해 세부 실행사업으로 생활SOC시설 복합화, 문화 특화 거리, 수변공간 조성 등 총 70개 사업을 제안, 각 부서 의견을 청취하고 향후 추진방향을 논의했다.  구미시는 이번 보고회를 통해 관련 부서의 의견을 수렴해 다양한 사업을 연계·발굴하고 민간전문가 제도를 운용해 산발적, 일회적인 사업추진의 비효율성을 개선, 공공 공간·건축의 획일적인 디자인과 전문성을 보완·관리할 수 있도록 통합 마스터플랜을 수립해 최종보고회를 개최키로 했다.  장세용 시장은 "이번 계획을 통해 과거 개발 위주인 도시의 양적확장의 한계를 극복하고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경관 형성 및 관리체계를 수립, 정주환경 개선과 도시이미지 제고를 위해 더욱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미시는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인 `2020년 민간전문가 운영 및 공간환경전략계획 수립 지원사업`에 선정, 국비 2억7600만원을 지원받아 오는 7월까지 용역을 완료할 예정이다. 박의분 기자ub010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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