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2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3일 경북도에 따르면 전날 경주시에서 17명, 구미시와 칠곡군에서 5명씩, 경산시 2명, 포항시·김천시·안동시에서 1명씩의 확진자가 나왔다.  경주에서는 지난달 30일 경기 화성 확진자와 접촉한 후 감염된 가족의 마을 주민 10명, 이들과 지난 1일 접촉한 인근 마을 확진자의 가족 1명과 지인 4명이 연쇄 감염됐다.  또 지난달 18일 울산 확진자와 접촉한 감염자의 직장동료 1명과 해외에서 입국한 외국인 1명이 확진됐다.  구미에서는 지난달 20일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인 확진자의 가족 1명, 1일 구미칠곡 노래연습장 관련 접촉자 3명, 2일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자가격리 중 증상이 나타나 양성으로 판명됐다.  칠곡에서는 1일 구미칠곡 노래연습장 관련 구미 확진자의 접촉자 5명이 감염됐고 경산에서는 유증상자 1명과 예일교회 교인 1명이 확진됐다.  김천에서는 유증상자 1명, 안동에서는 지난달 26일 풍산김치 관련 확진자의 가족 1명이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포항에서는 지난달 20일 청주 확진자와 접촉한 지인 1명이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  이날 0시 기준 경북의 누적 확진자는 4184명이며 3706명이 자가격리 중이다.  경북에서는 최근 1주일간 지역 감염자 169명이 발생해 하루 평균 23.3명꼴로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경북도는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 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중증 사례가 1건이 추가됐다고 밝혔다. 80대 A씨가 지난달 30일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다음날 감각과 의식이 없어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장영우 기자ycyw5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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