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종합민원과, 건설안전과, 청기면 직원들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일손이 부족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찾아 `고추심기` 지원에 나섰다.  군은 65세 이상 인구비율이 38%에 육박하는 초고령화 지역으로 매년 일손 부족에 시달리고 있으며 코로나19로 외국인 계절근로자 입국이 까다로워지고 또한 오는 8월 20일부터 9월 30일까지는 노인일자리사업도 잠정 중단한다. 이에 군은 다음달까지 전 부서가 담당 읍면의 일손부족 농가돕기에 나선다.  이날 도움을 받은 농장주 이모 씨는"얼마 전 갑자기 사망한 아내의 빈자리가 컸는데 바쁜 업무에도 불구하고 군 공무원들이 도움을 줘 큰 힘이 됐다"며 거듭 고마움을 표했다. 이번 일손돕기는 발열체크, 마스크 착용, 손소독 등 코로나19 방역 안전수칙을 지키면서 진행했다.  오도창 군수는 "인건비 상승, 일손 부족 등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 며 "재해나 질병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가 있다면 언제든 일손지원에 적극 나서겠다"라고 말했다.   김경태 기자tae666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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