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행정안전부가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1년 정부합동평가` 정성부분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전국 1위를 달성했다.
29일 대구시에 따르면 정부합동평가는 국가위임사무, 국고보조사업 및 국가 주요시책에 대한 17개 시·도의 추진성과를 평가하는 유일한 지방자치단체 대상의 종합 평가로 시·도 간 상호검증과 중앙부처·시도·합동평가단의 집합검증을 통해 평가하고 그 결과를 정성부분(26개 지표)과 정량부분(75개 지표)으로 나눠 발표했다.
시는 국정운영 26개 지표 가운데 15개 지표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돼 전국 최고 지자체가 됐다. 올해 평가 결과로 받을 인센티브 규모는 전년도에 포상으로 받은 특별교부세 14억7300만원과 비슷한 수준의 인센티브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국정운영 75개 정량지표의 목표 달성률 평가에서 대구시는 62개 지표(83%)를 달성해 특·광역시 6위를 기록했다. 대구시는 이번 평가에서 일부 부진분야 원인을 정밀 분석해 지표담당자 교육과 맞춤형 컨설팅 등을 실시하고 특단의 개선대책을 마련해 내년에도 좋은 성과를 유지하도록 매진할 계획이다.
이명열 기자rositante@kak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