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은 27일 사회보장특별지원구역 사업 기성면 시니어 한계 극복 프로젝트의 소통공간으로 기성 시니어 행복센터를 설치하고 개소식을 가졌다.
이번 개소식에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해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다.
기성 시니어 행복센터는 (구)기성어린이집을 리모델링해 면적 250㎡ 규모로 조성됐으며 사무실과 장갑편직기 작업장, 다목적실, 프로그램실 등이 있고 외부에 파
고라를 설치해 야외휴게공간을 마련했다.
2020년 보건복지부 공모로 선정된 사회보장특별지원구역 사업은 저소득층 밀집지역 등 복지기반이 부족한 마을단위에 정부-지자체-민간이 협력해 3년간 집중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역의 문제를 지역주민 스스로 자체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공동체를 만들어간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이번 사업의 추진에 따라 기성면을 중심으로 마을리더 양성과 함께 취약계층 발굴로 시니어요양예방서비스를 제공하고 공동 일자리 창출사업 참여를 통해 건강상태 개선, 경제적 문제 해소 등 지역사회복지 안전망을 구축해 나갈 것이다.
이를 위해 마을관리 협동조합을 설립하고 민·관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기성 시니어 행복센터는 이러한 사업들을 수행하면서 지역주민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고 휴식도 취할 수 있는 소통·교류 거점공간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김상주 기자ksj0910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