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공단(이하 공단)이 `코로나19 이후 국민 여행 및 국립공원 탐방 트렌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둘레길 등 저지대 트레킹`을 했다는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공단은 코로나19의 일상에서 국민이 체감하는 국립공원 탐방 심리 변화를 파악하기 위해 `코로나19, 국립공원 탐방 트렌드 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는 코로나19의 일상에서 억눌린 여행 수요와 백신 접종에 대한 여행 기대심리가 공존하는 2021년 국내 여행 트렌드 분석을 통해 국립공원 탐방 정책 수립 및 변화된 탐방객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2월 1일부터 3월 31일까지 진행했다.  설문조사는 국립공원 탐방객 873명과 올해 국립공원 방문 계획이 있다고 응답한 648명의 예비 탐방객을 대상으로 비대면 모바일 설문조사 방식을 통해 이뤄졌다.  조사결과 응답자는 지난해 코로나19 확산 이후 `둘레길 등 저지대 트레킹`을 가장 많이 했으며 코로나19 이후 변화될 여행 이슈로는 심리적 만족감을 채워 주는 `소소한 여행`이 가장 높았다.  또 코로나19 이후 국내 여행방식으로는 `사람이 적은 곳`을 선호했으며 국내 여행의 목적은 `휴양·휴식·치유`라고 응답했다.  코로나19 이후 가장 선호하는 국립공원 탐방행태는 `숲길 걷기`, `생태체험`과 `명상` 순으로 조사됐다.  이에 공단은 `코로나19 이후, 국립공원 탐방 트렌드 조사` 결과를 종합해 `2021년 국립공원 탐방트렌드`를 `GO PARKS!`로 정했다.  코로나19 이후 국내여행은 가족·연인 등 소규모 인원이 가볍게 떠날 수 있는 당일 또는 1박 2일의 짧은 기간을 선호하며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으로부터 비교적 안전하고 가성비와 가심비가 좋은 국립공원에서 치유와 휴양 목적의 탐방을 선호 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국립공원 탐방 트렌드 변화에 따른 전략과 실행 과제를 수립하고 다양한 탐방 서비스 제공으로 코로나19 일상에 지친 국민의 마음과 몸을 치유하는 국립공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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