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에서 가족과 지인 간 접촉 등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5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26일 경북도에 따르면 전날 김천시에서 11명, 구미시 7명, 경산시 4명, 경주시와 안동시·영천시에서 1명씩의 확진자가 나와 이날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4006명으로 늘었다.
김천에서는 지난 24일 구미 확진자와 접촉으로 감염된 일가족과 접촉한 지인 1명의 가족 11명이 무더기로 확진됐다.
구미에서는 지난 24일 확진된 어린이집 원장 가족의 지인 2명, 김천 가족 감염자의 지인 1명, 김천 일가족 확진자의 또다른 가족 2명, 서울 확진자의 지인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산에서는 24일 확진자의 가족 3명, 21일 아프리카에서 입국한 외국인 1명이 자가격리 중 양성으로 나타났다.
경주에서는 울산 동강병원 관련 접촉자 1명이, 안동에서는 지난 23일 확진자의 지인 1명이 자가격리 중 확진됐다.
영천에서는 지난 12일 대구 달서구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으로 판명됐다.
경북에서는 최근 1주일간 지역 감염자 157명이 발생해 하루 21.4명꼴로 코로나19에 감염됐으며 현재 3489명이 자가격리 중이다.
장영우 기자ycyw5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