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가 13일부터 IT기기나 인터넷 사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문화 가족 자녀를 위한 온라인 개학 준비 번역서비스를 시행키로 했다.  시는 구미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도근희)주관으로 코로나19 장기화로 초·중·고등학교의 점차적인 온라인 개학 지원에 나섰다.  온라인 개학 준비로 학교에서 보내는 장문의 안내 문자가 폭증하고 있는 가운데 다문화 가정의 학부모와 자녀들은 매일받는 안내 문자 해석뿐만 아니라 온라인 학습 회원 가입은 물론 각 사이트별 활용방법을 몰라 온라인 개학 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네이버 밴드구미시 다문화가족 어깨동무를 개설해 다문화 가족이 학교와 교육청에서 오는 안내 문자를 올리면 한국어 구사능력이 우수한 장기거주 결혼이민자로 구성된 자문단이 중국어, 베트남어, 영어, 태국어, 러시아어, 캄보디아어, 인도어, 인도네시아어 8개 국어로 실시간 번역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온라인 개강에 필요한 사이트의 가입방법과 활용방법을 쉽고 자세하게 결혼이민자 눈높이에 맞춰 중국어, 베트남어, 영어 3개 국어로 제공하며 추후 캄보디아어, 태국어 동영상을 추가 할 예정이다.  박의분 기자ub010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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