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은 `활력 넘치는 희망 의성` 슬로건 아래 다양한 복지 시책 추진으로 군민 모두가 행복한 의성을 위해 더욱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해 복지사각지대를 살피고 의성형 복지 서비스 지원에 역점을 두고 있다.
그 결과 지난 2021년 보건복지부 주관 지역복지사업평가 지역사회보장계획 분야에 최우수상,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분야에 우수상 수상했으며 경북도가 주관하는 2021년 경북도 자원봉사 우수시군 평가 우수상,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관하는 경북사랑의 열매 기관평가에서도 우수상을 수상했다.
▲ 의성형 보건복지
의성형 보건복지 사업은 초고령 농촌지역 문제를 해결하고 주민의 욕구를 반영한 보건복지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20년 7월부터 전국 지자체 최초로 18개 읍·면 보건지소에 찾아가는 보건복지팀을 구성해 큰 성과를 냈으며 1억6000만원 민관협력 공모사업을 추진해 읍면별 27개의 특화사업을 운영해 함께 만들고 누리는 의성형 보건복지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모델고도화를 목표로 하는 의성형 보건복지는 주민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인식조사를 통해 그간의 성과와 문제점 및 새로운 수요를 파악해 보건복지의 방향 설정과 새로운 정책을 시행할 계획이다.
또한 보건서비스 품질향상을 위해 공중보건의사 참여를 확대해 치매로부터 안전한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민관협력 체게를 더욱 강화해 군민과 함께 건강하고 행복한 의성을 만들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만족도를 높여 농촌형 복지의 해법을 의성형 보건복지에서 찾을 것이다.
▲ 맞춤형 장애인복지 정책
2021년 고용노동부 장관상 수상,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위험성평가 우수사업장으로 인정받은 의성군장애인보호작업장은 2000여만원의 자부담으로 휴식공간 등을 리모델링해 직업재활에 지친 장애인들을 위한 수준 높은 복지를 제공하고 있다. 작업장에는 경북광역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협약을 맺어 경북여성친화기업으로 인증받아 여성 인력을 적극 채용하는 등 양성평등 실현과 자립능력 배양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또한 의성군은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장애인들을 발굴하고 틈새없는 복지안전망을 구축하고자 공모에 선정된 사랑의 난방유 지원사업과 자체 재난물품을 44명의 장애인들에게 지원해 저소득층의 건강관리와 감염병 예방에도 총력을 쏟고 있다.
▲ 아이키우기 좋은 환경
의성군은 저출산 극복을 위한 영유아기 집중투자 일환으로 영아수당을 신설하고 매월 10만원씩 지원되는 아동수당 지급 연력을 확대(만7세→만8세)했다. 신설된 영아수당은 2022년 출생 아동부터 소득과 관계없이 23개월까지 매월 30만원을 지급하며 2025년까지 최대 50만원까지 확대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 10년간 동결했던 입양아동 양육수당은 올해 1월부터 월15만원에서 월20만원으로 상향하고 생계급여를 받는 한부모가족 아동양육비도 월10만원에서 월20만원으로 상향 지원한다.
지역 내 맞벌이 가정의 증가 및 공적 돌봄 수요증가에 따라 의성읍과 안계면을 돌봄거점 중심지역으로 한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돌봄을 지역내 7개소의 지역아동센터를 비롯한 아동돌봄시설 5개소 313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튼튼한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올해는 봉양면과 단밀면에 추가 확충해 공공성을 높여나간다.
올해 신규사업인 의성지역아동센터는 토요일에 놀이중심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2022 농번기 아이돌봄방 지원공모사업에 선정된 점곡면과 비안면은 농번기 주말, 만2세~초2학년 대상으로 주말돌봄을 운영해 일·가정 양립지원을 물론 이용 만족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 여성이 만드는 행복한 사회
의성군 여성단체에서는 탄소중립실천을 위한 줍킹 캠페인을 추진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침체된 지역사회를 위해 여성들이 주체가 돼 캠페인과 자원봉사를 추진함으로써 활력있는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에 앞장선다. 또한 지역여성의 다양한 복지욕구에 부응하고 잠재능력 향상과 역량개발을 위해 여성아카데미를 4월부터 5월까지 주2회 운영할 예정이다.
지난해 여성의 취업 역량강화를 위해 개설된 실버통합자격증 취득과정에 이어 올해는 심화된 과정을 단계별로 추진해 지역 맞춤형 여성인력을 양성하고 경제적 활동 참여를 활성화해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 어르신 노후환경 조성
의성군은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43%를 차지하는만큼 어르신의 행복은 의성군민의 행복을 결정짓는 큰 변수이자 밑의 세대의 의무가 됐다. 이에 군은 편안하고 안심할 수 있는 노후 환경조성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어르신의 안전한 여가 공간 마련을 위해 경로당 인프라를 강화하고 있다. 지역내 534개소 경로당 전체 보험가입을 통해 화재, 풍수재해, 가스사고 등을 대비하고 시설 내 안전사고에 대한 치료비 지원이 가능해진다. 또한 지능형 무선화재감지기 설치로 항시 화재감시를 하고 위급상황 발생 시 초동조치를 신속히 함으로써 골든타임 확보, 인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해 어르신들이 안심하고 지낼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한편 코로나19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 어르신들에게 건강한 노후생활과 안정적 소득활동을 제공하고자 올해 8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27개 노인일자리사업에 2236명이 참여하도록 한다. 이는 지난해 대비 420명이 확대된 인원이며 이중 200명분의 일자리는 의성군에서 6억5000만원 자체예산을 편성해 지역 어르신들에게 확대 제공한다.
의성군은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이용자와 독거노인들을 대상으로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사업을 더욱 확대해 독거노인 가정에 화재나 가스사고 등 위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응급안전 설비를 통해 생활지원사, 응급안전요원 및 119에 신속한 대응으로 위급상황에 대처함으로써 어르신들의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 더 나은복지도시 의성
이런 여러 성과를 바탕으로 2022년에는 새로운 통합과 번영의 새해를 맞아 포용하는 행복의성으로 거듭 나고자 온 정성을 쏟고 있다. 초고령 농촌지역의 복지서비스 접근성 등 문제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의성형 보건복지를 금년에는 생활밀착복지 시스템을 고도화해 군민이 더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리는 복지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아이 키우기 좋은 보육환경 조성, 믿고 맡길 수 있는 돌봄 인프라 확충, 청소년 균형성장을 위한 기반 조성, 편안하고 안심할 수 있는 노후환경 조성 등 생애주기별로 포용적 복지를 펼쳐 군민 복지 혜택을 극대화해 군민이 체감하는 행복 의성을 위해 앞으로의 추진계획을 짚어본다.
김주수 군수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어려운 시기에 복지 정책으로 어려운 가정이 위기를 극복하고 복지체감도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노인, 장애인, 안동, 여성 등 다양한 계층의 수요와 특성에 맞는 종합적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더 나은 복지로 군민 모두가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복지의 완성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정성수 기자power515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