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은 고령읍을 대가야읍으로 명칭변경을 추진할 계획이다.고령이라는 이미지가 나이가 많은 뜻으로 인식되는 현실속에서 대가야라는 역사성을 바탕으로 새롭게 명칭변경을 시도하고 있다.고령은 1600여년전 대가야의 수도로서 고구려,백제,신라와 더불어 4국을 형성했으며 고대사의 한 축을 담당했을 정도로 강성했던 지역이다. 고령읍 지산동고분군은 대가야 당시의 찬란했던 위용을 보여주는 것으로서 고령군의 자랑거리이며 군민들이 자부심을 느끼기에 충분하다따라서 곽용환 군수는“찬란했던 과거의 영광을 되살리고 군민에게는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고령읍의 명칭을 변경하고자 한다”며,“장기적으로는 대가야라는 역사성을 바탕으로 한 고령읍 지산동고분군의 세계문화유산 등재와 기존의 대가야박물관, 대가야체험축제 등 대가야의 명칭이 이미 일반화돼 있어 지역의 브랜드 가치는 상승할 것”이며“이는 주민의 경제적인 활동과 상품가치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2015년도 대가야체험축제전에 명칭변경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8월중에 명칭변경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주민들의 의견수렴을 거칠 예정이다. 명칭변경은 고령읍민의 과반수 참여와 참여자의 2/3찬성이 있어야 되며 고령군의회의 의결로서 확정되며 구체적인 계획은 읍명칭변경추진위원회의에서 결정된다.고령군의 명칭변경 시도는 새롭게 도약하고자 하는 고령읍의 장기발전계획과 맞물려 있으며 주민들의 찬성으로 읍 명칭이 변경될 경우에는 군정의 추진 동력에 힘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김경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