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는 지난 14일 지역 내 카페에서 미혼 남녀 12명이 참여한 `고고(만나go, 결혼하go)미팅`을 열어 총 3쌍의 커플이 탄생했다고 밝혔다.
`고고미팅`은 바쁜 일상 속 새로운 인연을 맺기 어려운 청년들을 위해 달서구가 운영하는 맞춤형 소규모 만남 프로그램이다.
이날 행사는 전문 사회자의 진행으로 아이스브레이킹 게임과 1대 1 로테이션 미팅을 통해 참가자들이 자연스럽게 교류하며 친밀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2017년부터 꾸준히 이어져 지금까지 총 99쌍의 커플을 탄생시키는 성과를 거뒀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청년들에게 만남의 기회를 제공해 결혼 친화적 분위기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 자격은 주소지나 직장이 달서구에 있거나 달서구와 협약된 기관 소속인 미혼 남녀라면 누구나 가능하며 신청은 달서구청 홈페이지 내 `솔로탈출 결혼원정대` 메뉴를 통해 상시 접수할 수 있다.
이태훈 구청장은 "앞으로도 청년층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이고 다양한 결혼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경철 기자jhhj701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