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경찰서는 지난 2일 안동시 석동동 `안동댐 선착장`에서 실종자 수색 및 발견에 기여한 시민 A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시민 A씨는 지난달 17일 오전 11시 30분경 안동시 석주길 383에 있는 `안동수상레저` 앞 저수지에서 물속에 빠진 장비(사다리)를 찾으러 수중을 탐색하다가 사람의 모습을 발견했다.
A씨는 수중 녹화 장비 및 후레쉬를 가지고 다시 물속으로 들어가 영상 촬영 후 사람임을 확신하고 즉시 112에 신고해 사체를 안전히 인양하는 데 기여하는 등 장기 실종사건 해결에 큰 도움을 줬다.
정근호 서장은 "시민 A씨의 위험을 무릅쓴 적극적인 수색 활동으로 15년 전 사라진 실종자를 발견하고 사체를 안전히 인양해 유족에게 인계할 수 있었다. 시민 A씨의 투철한 희생정신에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김경태 기자tae6661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