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은 의성남부초등학교 총동창회가 지난 15일 최근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군의 복구를 돕기 위해 성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기탁식에는 이성만 부회장이 참석해 "예기치 못한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한다. 하루빨리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조그마한 마음을 모았다"라며 "지역사회와 함께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나눔을 실천하겠다"라고 밝혔다.
의성남부초등학교 총동창회는 해마다 모교에 지원을 이어오고 있으며 올해 신입생 전원에게 1인당 100만원의 입학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10년 넘게 `훈훈한 모교사랑`을 실천해 왔다.
올해는 총동창회 체육대회를 취소하고 해당 경비를 산불 피해 지원금으로 전환하며 뜻깊은 기부의 의미를 더했다.
정성수 기자power515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