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체험학습 및 야외활동 등이 활발해지는 이른 여름철을 맞아 어린이집 급식시설에 대한 식중독 예방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7일부터 오는 27일까지 15일간 유관기관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급식 시설 사전점검으로 급식에 제공되는 식재료 안전성을 확보해 식품안전사고를 예방하며 대구시와 구·군 및 대구지방식약청, 대구시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등 민관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어린이집 집단급식시설 270개소를 점검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소비기한 경과제품 사용 보관 △부패·변질 및 무표시 원료 사용 △비위생적 식품 취급 △조리종사자 건강진단 이행 여부 △급식시설 및 기구세척 소독 관리 등이다.  아울러 급식 다빈도 제공식품, 조리음식 및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은 식재료 등에 대해서는 수거검사도 병행해 급식환경뿐만 아니라 식재료도 빈틈없는 점검을 할 예정이다. 특히 노로바이러스 등 여름철 식중독 예방을 위한 기본위생수칙 현장 안내도 진행된다.  시는 이번 점검을 통해 어린이집 집단급식소에서 사용하는 식재료와 조리음식 및 급식소 환경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조리종사자 교육도 병행해 대규모 식중독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할 예정이다. 또한 보존식 미보관 및 소비기한 경과제품 보관 등 위반 사항이 적발될 경우에는 관련 법규에 따라 행정처분을 진행할 계획이다.  노권율 위생정책과장은 "이른 여름철 어린이집 급식시설 안전관리를 철저히 해 집단식중독 발생 예방과 어린이들의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 환경 조성에 힘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장종찬 기자jongchan21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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