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정관암(울주군 삼동면 소재)에서 주지 대활 스님 주관으로 지난 22일 `제9회 진달래 꽃길 따라 걷기` 행사가 대웅전 앞에서 개최됐다.    이 걷기 행사는 불국 정토의 자비를 체험하고 선남선녀의 화합을 위해 진행되고 있으며 해가 거듭할수록 많은 불자의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전국각지의 불자뿐 아니라 누구나 함께 참여해 전통 차(茶), 시(詩), 음악(樂)이 어우러지는 3월의 봄을 더욱 활기차게 했다. 이날 떡뫼치기, 진달래 화전, 전통차 시음, 꽃길걷기 등이 진행돼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정관암 주지 대활 스님은 "무애(無愛) 정신은 정관암을 찾아오는 불자들의 마음을 돈독하게 했다"며 "불국정토가 우리들 마음에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들게 했다"고 말했다.  이날 참여자들은 정관암 앞산 진달래 꽃길을 걸으면서 자연이 선물한 소소한 즐거움에 모두 공감했다. 행사를 주관하는 대활 주지 스님의 좋은 생각에 부처님의 자비가 내린 듯했다. 손동현 기자dogh03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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