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대구3D지도`에 군위군 전역을 입체적으로 재현한 군위군 3D지도를 추가해 26일부터 시민들에게 공개한다.  시는 지난 2023년 7월 편입된 군위군 지역의 3D지도를 항공사진 및 드론영상 등을 활용, 신규 제작해 26일부터 대구3D지도에 공개한다.  이와 함께 대구3D지도를 새롭게 개선하며 △시 전역의 높낮이를 표시한 경사지도 △지형·지물을 블록화해 도심항공교통(UAM)에 활용되는 격자공간지도 △드론 가상비행 시뮬레이션 △가상 가로수배치 기능을 추가 제공한다.  더 나아가 대구3D지도에서는 오는 4월부터 기차역사 실내를 미리 볼 수 있도록 서대구역사, 대구역사, 동대구역사 3곳의 실내 파노라마도 서비스할 예정이다.  이는 `군 작전수립`, `재난안전 시뮬레이션`, `드론 교통 기반 구축` 등 미래혁신 대구를 이끌어 가는 기초 데이터로 활용될 계획이다.  시는 군위군 3D지도를 제작하면서 새로운 지도서비스 방식인 메쉬 방식을 전국 최초로 도입해 기존의 3분의 1 수준의 비용으로 지도를 구축했다.  시가 이번에 도입한 메쉬(mesh) 방식은 일정 규모를 묶어 그래픽을 제작하면서 건물과 지형 정보도 표시하는 방식으로 제작 비용과 시간을 대폭 줄이면서 우수한 성능을 제공한다.  세수 감소로 인한 재정난과 고비용 투입으로 타 지자체 및 중앙정부에서 3D지도 제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대구시가 최초로 도입한 메쉬 방식이 공간정보 선도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허주영 도시주택국장은 "대구3D지도를 군위군민들께도 제공하게 돼 기쁘다"며 "신기술을 적용해 한층 발전된 대구3D지도를 기반으로 대구의 미래혁신을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강두용 기자kwondrumkakao@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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