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치유농업연구회와 영주시립노인전문요양병원이 손을 맞잡고 노인 환자들의 신체적 및 정신적 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한 새로운 길을 열었다. 양 기관은 지난 20일 영주시립노인전문요양병원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치유농업을 활용한 치유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에 협력하기로 했다.이번 협약의 핵심은 치유농업을 통해 노인 환자들에게 보다 효과적인 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환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있다. 영주시 치유농업연구회는 지역의 풍부한 치유 자원을 활용해 정보교류 및 치유농업 분야 학습을 활성화하며 관련 사업을 유치하고 산업화를 선도하는 단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박성수 치유농업연구회 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치유농업이 노인들의 건강과 정서적 안정을 돕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영주시립노인전문요양병원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실효성 있는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라 말했다.김덕호 영주시립노인전문요양병원 이사장 역시 “환자들에게 보다 다양한 치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치유농업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적극 도입할 계획”이라며 “이번 협약이 환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어르신 대상 치유 프로그램 운영 및 단체 봉사활동을 활성화하며, 지역사회 복지 증진과 치유농업의 가치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정휘영 기자jhy443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