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무주택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덜기 위해 `청년 주택 임차보증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의 올해 상반기 신규 지원자를 모집한다.  이번 모집은 이달 22일부터 오는 2월 7일까지 진행되며 총 10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해당 사업은 무주택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 완화와 안정적인 주거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지난 2022년 7월 처음 도입된 이후 많은 호응을 얻어 현재까지 총 855명에게 이자를 지원했다.  올해는 상·하반기 100명씩을 신규로 모집할 계획이다. 대출한도는 임차보증금의 90% 이내 최대 1억원까지 지원된다. 연 지원 금리는 대출금리의 최대 3.5%이며 지원자는 최저 1.5%의 금리를 부담해야 한다. 이자 지원 기간은 2년으로 연장을 통해 최대 4년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청 자격은 대구시에 주소를 두거나 전입 예정인 19~39세 이하 무주택 청년으로 △본인 연 소득 6000만원, 부부 합산 8000만원 이하 △주택 또는 주거용 오피스텔 임차보증금 2억5000만원 이하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단 주거급여 수급자, 주택도시기금 전세자금 대출, 대구시 신혼부부 버팀목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등 정부 및 시 주거지원 사업 참여자 등은 제외된다.  올해부터는 지원대상자 선정 방식도 변경된다. 기존 선착순 모집 방식에서 기초생활수급자(주거급여 수급자 제외) 및 차상위계층 청년을 우선 선발하며 연 소득 배점표에 따라 점수를 산정해 고득점 순으로 선발하는 방식으로 변경됐다. 이는 상대적으로 목돈 마련이 어려운 저소득 청년들의 주거 부담을 줄이기 위한 취지다.  신청은 대구시의 온라인 플랫폼인 `대구安방`에서 가능하며 선정 결과는 오는 2월 28일 개별 문자로 안내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대구安방`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강두용 기자kwondrumkakao@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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